전북 현대 쿠니모터 프로필 나이 경력 국적
쿠미모토는 일본 국적의 전북 현대 프로축구 선수다. 포지션은 미들필더이며 본명은 쿠니모토 타카히로(Takahiro Kunimoto)이다.
- 출생 1997년 10월 8일 일본 후쿠오카현
- 키 174cm
- 사이타마 시립 오오하라 중학교
- 통신제 고등학교
- 주발 왼발
- 프로 입단 2013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소속팀
- 우라와레즈(2013~2014)
- 아비스파 후쿠오카(2015~2017)
- 경남FC(2018~2019)
- 전북현대 모터스(2020~)
- 일본 국가대표 U-20
중학교 시절까지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의 지역 축구 팀에서 축구를 하다가 사이타마현의 오오하라 중학교로 전학을 간 후 2013년 우라와 레즈 유스 팀의 스카우트를 받고 입단했다.
2013년 10월 16일, 만 16세 8일에 천황배 3차전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득점까지 기록하며 구단 최연소 출장 및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2014년 9월 동네 양아치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등 불량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팀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고향 후쿠오카로 돌아와 지역의 통신제 고등학교에 다니며 공원 등지에서 축구 연습을 했다고 한다. 2015년 1월, 고향 팀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무적 상태의 쿠니모토를 영입했다. 후쿠오카의 팀 총괄부장 스즈키 겐지는 쿠니모토를 가리켜 "미래에는 확실하게 팀의 중심이 될 선수이고, 또 앞으로의 일본 축구계를 위해서라도 절대로 축구를 그만두게 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한국 프로 생활
쿠니모토는 가시와 레이솔에서 방출되고 뜬금없이 캐리어 가방 하나와 축구화백 하나를 걸치고 K리그1으로 승격된 경남 FC의 함안클럽하우스에 와선 구단 사무실로 들어가 "나 일본에서 왔는데 테스트 보게 해주쇼."라고 요청했고, 그걸 본 김종부 감독이 별다른 반응없이 "ㅇㅇ 그러지 뭐." 라고 허락해 2달 간 팀 훈련에 참여하다가 마침내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2018년 1월 정식 입단하였다고 한다.
2018년 3월 10일,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많은 기회를 날렸지만 후반 막바지 네게바의 로빙 패스로 만들어진 완벽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멋진 왼발 슛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승리는 시즌 초반 경남의 돌풍과 연승 행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7월 14일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68분 교체 투입, 70분 이범수 골키퍼가 전방으로 길게 때려 놓은 공을 말컹이 헤더로 페널티 박스 앞쪽에 떨구자 쇄도하며 그대로 다이렉트 슛을 때려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말컹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8월 5일 2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55분 교체 투입, 81분 말컹-네게바-쿠니모토로 이어지는 역습 찬스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0:1로 전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골키퍼 이범수의 미친 선방쇼에 쿠니모토의 골이 가려진 감이 다소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의 골이 없었으면 승리 또한 없었을 것이다.
2020년 1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전북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전북에 입단한 선수가 되었다. 이적료는 약 10억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