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짐을 싸고 숙소를무단 이탈하였다고 한다. 15일 팀이 광주로 내려가 훈련을 할 때까지도 합류하지 않아서 구단 관계자가 설득해 직접 데려왔다고. 실제로 11월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조송화는 몸조차 안 풀고 전혀 코트에 나오지 않았으며, 백업 세터 김하경이 선발로 나오고김하경이 흔들리자 조송화 대신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이던이진이 출전하였다.조송화 무단이탈 후 복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IBK기업은행이 7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리를 했으나, 조송화는 경기를 마치고또 다시팀을 무단 이탈했다. 주장이 팀을 떠나면서 부주장이었던 리베로 신연경이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조송화 또 무단이탈 프런트는 뒤늦게 조송화가 현장에는 알리지 않고 구단에만 연락 후 집으로 간 것이라며 무단이탈은 아니라고 쉬쉬하였지만사건 초기 몇몇 기사에서는 서남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고 팀을 이탈했다는 서술이 있었고, 이날 저녁KBS9시 뉴스에서는 기업은행 관계자가 직접 (조송화가)"기업은행에서더 이상 못 뛰겠다"."운동 자체를 포기하고 싶다."라고 했다 언급하면서 무단이탈이 맞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면서 정말 복귀를 안 한다면임의해지를 걸겠다는 입장을 내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KBS 뉴스숙이고 들어오지 않으면 아예 전력에서 배제하겠다는 소리다.
안 그래도 기업은행 이적 후 몸값에 걸맞지 않은 부진으로 인해 조송화에 대한 시선이 안 좋은 판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그에 대한 여론이 아주 바닥을 치고 있다. 신인 선수도 아니고 고액 연봉이 보장된 데뷔 10년차 베테랑에 후배들을 규합해야 할 한 팀의주장이 이 같은 물의를 빚으면서 기업은행 팬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배구팬들이 조송화에게 실망하고 등을 돌렸다. 항명에 무단이탈까지 했다면 코칭스태프 쪽에서폭행이나왕따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귀책사유는 무조건 조송화 쪽에 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서남원감독이 조송화에 대한 커버를 많이 쳐줬기 때문에 서남원 감독한테 더욱 더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많다. 서 감독은 부임하고 직접 조송화에게 주장직을 맡기면서 비시즌 내내 조송화의 태도를 칭찬하였고, 연패 중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을 때도 조송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뉴스에도 보도된 인삼공사전 언더토스 지적도 혼내는 것이 아니라 잠깐 짚어주는 정도에 그쳤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지금까지 무단 이탈을 했던 선수들의 끝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선수생활에 치명타를 입은 셈이나 다름없다.실력이 뛰어나다면 모를까 이번 시즌은 꼴랑 6천 받는 김하경과 출전 시간이 거의 반반으로 나눠질 만큼 부진한 상태고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구단에서 아쉬울 일도 없다.
거기다 같은 날, 코치김사니마저 조송화랑 같이 무단이탈을 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아주 팀이 뒤집어지고 있다.프로 팀 맞나조송화가 나가자 김사니도 같이 짐 싸서 나갔다는 보도까지 뜨며국내 스포츠 최초로 주장, 코치가 동시에 무단이탈을 하는 촌극이 일어났다. 심지어 구단에서 "휴가를 낸 것이니 오해 ㄴㄴ"라는 언플로 쉬쉬하는 것까지 둘이 완전 똑같다.
이후 20일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서남원 감독이 "팀 훈련 중에 말을 해도 대답을 안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연패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표출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며 일침을 했다. 감독의 말을 무시했던 셈이니 프로의식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아예 기본이 안 되어있다.
현대건설전에 김하경이 좋은 모습도 보이고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 얘기 나누며 경기를 하면서 지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를 보이면서 팬들은 조송화와 김사니 모두 퇴출 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졌다.
그러나.. 21일 오후 3시 30분쯤 구단 측이 서남원 감독과 IBK기업은행 윤재섭 단장을 경질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상황은 더 파국으로 치닫았다. 사실상 승리한 항명이기에 구단에 복귀할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주전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복귀하더라도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기 때문에 복귀해도 기존 배구 팬뿐만 아니라 홈 팬들한테도 큰 비판과 야유는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선수의 퇴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댓글